도서관 관련 학술연구 주제와 자료를 소개합니다

2025 Library Design Showcase

2025년 09월 4일 | 공간 사례 | 코멘트 0개

올해 가장 인상적인 새로 지은 및 리모델링된 도서관들.

오늘날의 도서관은 다양한 지역사회의 사람들이 서로 연결되고,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올해 쇼케이스에 소개된 기관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원칙을 따르면서, 도서관이 진정한 ‘제3의 장소’로 수행하는 역할을 구현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신축과 리모델링 사례들은 예산 규모, 지역적 조건, 디자인 스타일 면에서 매우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관광 명소로 손색없는 상징적인 도서관부터, 과거 우체국이나 피자가게였던 건물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한 사례까지, 이들 공간은 이용자의 요구를 섬세하면서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충족시키고 있다.


실용적인 개선

오션사이드(뉴욕) 도서관(Oceanside Library)

오션사이드 도서관의 리노베이션과 증축에서는 접근성이 최우선 과제로 설정됐다. 주 출입구는 주차 공간과 인접한 횡단보도에 더 가까운 위치로 이전됐고, 노후화된 기존 엘리베이터는 유압식 엘리베이터 두 대로 교체됐다. 출입 광장에는 경사로, 벤치, 자전거 거치대가 설치돼 누구나 환영받는 공간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새롭게 추가된 시설로는 STEM 워크숍, 시연용 주방, 공예실, 카페가 있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 및 증축이며, 설계는 에이치투엠 아키텍츠 앤 엔지니어스(H2M architects + engineers)와 엠디에이 디자인그룹 아키텍츠 앤 플래너스(MDA designgroup architects & planners)가 맡았다. 연면적은 약 4,460㎡이며, 총사업비는 약 520억 원이다. (사진: Robert Lowell Photography)


커뮤니티를 잇는 공간

신시내티 및 해밀턴 카운티(오하이오) 공공도서관 다운타운 메인 도서관(Cincinnati and Hamilton County Public Library, Downtown Main Library)

이번 리노베이션은 다운타운 메인 도서관을 업무 지구 한가운데에 위치한 모임의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지역의 예술과 음악 문화를 기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로 조성된 중앙 아트리움에는 나선형 계단이 설치돼 어린이, 청소년, 성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계단의 유리 난간에는 신시내티 음악 유산 75년을 아우르는 1,602개의 음악 녹음 제목이 새겨져 있다. 거리와 맞닿은 두 개의 광장은 도서관을 도시로 열어 주며, 행사와 공연, 일상적 이용이 가능한 유연한 야외 공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이며, 설계는 챔플린 | 이오피(Champlin | EOP)와 그룹 4 아키텍처(Group 4 Architecture)가 맡았다. 연면적은 약 50,170㎡이고, 총사업비는 약 560억 원이다. (사진: Wes Battoclette)

샌디에이고 공공도서관 퍼시픽 하이랜즈 랜치 도서관(San Diego Public Library, Pacific Highlands Ranch Library)

퍼시픽 하이랜즈 랜치 도서관은 해당 지역의 농경 중심 과거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세 개의 외부 포치는 도서관을 공공 산책로와 연결하는 하나의 큰 커뮤니티 공간을 형성한다. 유리 벽은 접이식으로 열려 도서관 내부에서 포치로 바로 접근할 수 있어, 실내외 행사를 모두 가능하게 한다. 지역 예술가가 제작한 중정 설치 작품은 설형문자 점토판, 토착 식생과 동물, 그리고 역사적으로 이 지역에 거주해 온 사람들의 언어에 경의를 표한다. 프로젝트 유형은 신축이며, 설계는 에이치지더블유 아키텍처(HGW Architecture)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1,670㎡이고, 총사업비는 약 260억 원이다. (사진: Auda & Auda Photography)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세인트루이스 카운티(미주리) 도서관 클라크 패밀리 분관(St. Louis County Library, Clark Family branch)

새롭게 조성된 클라크 패밀리 분관의 핵심 공간은 도서관이 보유한 방대한 계보학 및 지역사 자료를 수용하는 에머슨 역사·계보 센터(Emerson History and Genealogy Center)다. 이 공간에는 여섯 대의 대화형 가족 검색 화면과 이용자가 자신의 가족사를 직접 기록할 수 있는 메모리 랩이 마련됐다. 사진을 디지털화하고 VHS 테이프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할 수 있는 전용 실도 함께 갖췄다. 프로젝트 유형은 신축이며, 설계는 라마 존슨 콜래버러티브(Lamar Johnson Collaborative)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7,160㎡이고, 총사업비는 약 530억 원이다. (사진: Kim Rodgers Photography)

트리니다드(콜로라도) 주립대학 새뮤얼 프로인덴탈 메모리얼 도서관(Samuel Freudenthal Memorial Library at Trinidad State College)

리노베이션을 거친 프로인덴탈 도서관은 개방형 학습 공간, 협업 공간, 폐쇄형 회의실, 벽난로와 원형 모자이크 예술 작품이 있는 학생 라운지, 야외 중정과 화덕 공간, 집중 학습을 위한 스터디 홀, 강의실, 새롭게 조성된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학습 환경을 수용한다. 하부 층은 루든-헨리츠 고고학 박물관(Louden-Henritze Archaeology Museum)으로 재구성돼, 이 지역의 수백만 년에 이르는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이며, 설계는 스튜디오트로프(studiotrope)가 맡았다. 연면적은 약 3,020㎡이고, 총사업비는 약 120억 원이다.


전망을 품은 공간

덴버 공공도서관 센트럴 도서관(Denver Public Library, Central Library)

센트럴 도서관의 리노베이션은 안전과 보안 강화를 포함해, 현대적인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을 재편하는 동시에 관광 명소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시빅 센터 파크(Civic Center Park)와 덴버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파크 뷰 룸(Park View Room) 조성과, 접힌 책갈피를 형상화한 개방형 계단을 중심으로 새롭게 재구성된 중앙 홀이 있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이며, 설계는 스튜디오트로프(studiotrope)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50,170㎡이고, 총사업비는 약 770억 원이다. (사진: David Lauer Photography)


우수한 지속가능성

내슈빌(테네시) 공공도서관 도넬슨 분관(Nashville Public Library, Donelson branch)

원자력 시대 건축에 대한 오마주로 설계된 도넬슨 분관은 간결한 선과 인상적인 브리즈 블록 벽이 돋보이는 세련된 현대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열 냉난방 시스템과 태양광 패널, 토착 식물을 식재한 생태 배수로를 갖추고 있다.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안내 사인에는 가능한 한 픽토그램을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영어·스페인어·아랍어 표기를 함께 제공한다. 프로젝트 유형은 신축이며, 설계는 헤이스팅스 아키텍처(HASTINGS Architecture)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2,320㎡이고, 총사업비는 약 350억 원이다. (사진: McGinn Photography)

캘리포니아 헤이워드 차봇 칼리지 도서관 및 러닝 커넥션(Chabot College Library and Learning Connection)

차봇 칼리지의 4층 규모 도서관 및 러닝 커넥션은 기존 도서관에 비해 학습실 수는 세 배, 강의실 수는 두 배로 늘었으며, 특화 학습 커뮤니티와 학생 서비스를 위한 전용 공간을 새롭게 마련한 대규모 개선 사업이다. 자연채광이 풍부한 아트리움과 중앙 계단은 모든 층을 연결해 이동성과 가시성, 공유 경험을 촉진한다. 에너지 효율 자재와 외부 차양 시스템 등 지속가능 설계 요소를 통해 LEED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프로젝트 유형은 신축이며, 설계는 그룹 4 아키텍처(Group 4 Architecture)와 에이치엠씨 아키텍츠(HMC Architects)가 맡았다. 연면적은 약 9,010㎡이고, 총사업비는 약 1,040억 원이다. (사진: Lawrence Anderson)

디슈츠 공공도서관 레드먼드(오리건) 도서관(Deschutes Public Library, Redmond Library)

새로운 레드먼드 도서관은 개방성, 적응성,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옥상 태양광 설비는 연간 에너지 수요의 100%를 충당하며, 전면 전기식 설계와 다월 적층 패널 등 대형 목구조 공법을 적용해 전체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음향 성능과 노출 목재의 따뜻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넓게 흐르는 공간 구성, 이동식 서가, 가변형 가구는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팟캐스트 스튜디오부터 학습실에 이르는 창의적 실험실도 함께 조성됐다. 프로젝트 유형은 신축이며, 설계는 밀러 헐 파트너십(The Miller Hull Partnership)과 스틸 아키텍츠(Steele Architects)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3,720㎡이고, 총사업비는 약 560억 원이다. (사진: Lara Swimmer Photography)


원주민 문화에 대한 존중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대학교 도서관 미언스 센터–맥퍼슨 도서관(Mearns Centre–McPherson Library, University of Victoria Libraries)

이 도서관의 새로 확장된 학생 공간은 원주민 가치, 화해, 탈식민화를 향한 빅토리아대학교의 책무를 분명히 드러낸다. 바닥 평면 전반에 통합된 지역 출신 투 스피릿 원주민 예술가의 작품과, 대학 인류학과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대형 지도는 이 지역에서 원주민과 정착민 사이에 형성돼 온 복합적인 역사적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사업은 리노베이션으로 진행됐으며, 설계는 젠슨 체르노프 톰프슨 아키텍츠(Jensen Chernoff Thompson Architects)가 맡았다. 연면적은 약 22,300㎡이고, 사업비는 캐나다 달러 약 100만 달러로 한화 약 13억 원 수준이다. (사진: UVic Photo Services)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라브리올라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데이터 센터(Labriola National American Indian Data Center at Arizona State University)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애리조나주립대학교 라브리올라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데이터 센터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헤이든 도서관 2층에 원주민 지식의 중심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 공간은 아메리칸 인디언과 원주민 학술 연구 및 창작 글쓰기를 기념하고 교류하기 위한 장소로, 원주민 사서들이 운영을 맡고 있다. 공식·비공식 학습 공간과 벽화, 최첨단 공연 및 행사 공간, 순환형 장서가 결합된 다기능 공간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이며, 설계는 에이어스 세인트 그로스(Ayers Saint Gross)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370㎡이고, 총사업비는 약 7억 5천만 원이다. (사진: Chris Goulet/애리조나주립대학교)


아이콘을 기리다

풀턴 카운티(조지아) 도서관 시스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도서관(Fulton County Library System, Martin Luther King Jr. Library)

애틀랜타에서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어린 시절 집과 교회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도서관은 과거 어둡고 미관이 떨어졌던 시설에서, 이름에 걸맞은 다채롭고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설계의 핵심은 다목적 활용이었다. 어린이 공예 공간은 저녁 시간대에 회의실로 전환될 수 있고, 청소년 공간은 수업 시간 동안 세미나 공간으로 활용된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이며, 설계는 맥밀런 파즈단 스미스 아키텍처(McMillan Pazdan Smith Architecture)가 맡았다. 연면적은 약 393㎡이고, 총사업비는 약 13억 원이다. (사진: Rion Rizzo/Creative Sources Photography)

휴스턴 공공도서관 섀넌 워커 네이버후드 도서관(Houston Public Library, Shannon Walker Neighborhood Library)

한때 잊혀진 우체국이었던 섀넌 워커 네이버후드 도서관은 NASA 최초의 휴스턴 출신 우주비행사 섀넌 워커의 이름을 딴 공간으로, 예술 작품으로 채워진 공공 커뮤니티 허브로 재탄생했다. 콘텐츠 제작자를 위한 첨단 장비를 비롯해 어린이·성인·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 가변형 회의 공간, 카페, 팟캐스트 스튜디오, 개인 학습실을 갖추고 있다. 다채로운 색의 창은 실내외 공간에 스펙트럼처럼 다양한 색감을 드리우며, 낮과 밤에 따라 변화해 시각적·시간적 인식을 자극한다. 프로젝트 유형은 신축이며, 설계는 브레이브 아키텍처(BRAVE/architecture)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2,160㎡이고, 총사업비는 약 212억 원이다. (사진: SpawGlass)


급진적 재구상

텍사스주 스파이스우드 레이크 트래비스 커뮤니티 도서관 웨스트(Lake Travis Community Library West)

레이크 트래비스 웨스트 분관의 리노베이션은 지역 특유의 전원적 성격을 드러내는 동시에, 과거 피자가게였던 건물의 흔적에 경의를 표한다. 개방형 테이블 좌석과 펜던트 조명은 피자 가게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과거 드라이브스루 창구는 예약 자료 수령 공간으로 재활용됐다. 도서관은 기존 야외 식사 공간을 조명, 선풍기, 차양, 와이파이를 갖춘 지붕 있는 파티오로 전환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접근성 높은 작업 공간을 마련했다. 프로젝트 유형은 리노베이션이며, 설계는 어센션 아키텍처(Ascension Architecture)가 담당했다. 연면적은 약 465㎡이고, 총사업비는 약 60억 원이다. (사진: Regan Morton Photography)

텍사스주 오스틴 맥캘럼 고등학교(McCallum High School)

와비사비 미학에서 영감을 받은 맥캘럼 고등학교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도서관을 새롭게 구성했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들이 사용하던 가구, 조명, 식물을 기증했고, 도서관 보조 인력과 창의적인 학생들은 여가 시간을 활용해 벽화를 그렸다. 페인트는 오스틴 리소스 리커버리(Austin Resource Recovery)에서 기부받았다. 도서관은 제도적 공간보다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했으며, 비용의 대부분은 붓과 전구 구입에 사용됐다. 프로젝트 유형은 재디자인이며, 설계 조정은 제인 오어(Jain Orr)와 지역 커뮤니티가 함께 맡았다. 연면적은 약 1,020㎡이고, 총사업비는 약 30만 원 수준이다. (사진: Shuxian Liu)


출처: americanlibrariesmagazin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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